목차
1. 주요 뉴스
[Tech] 콜드카드의 난수 생성 취약점과 비트코인 자기수탁 신뢰의 재조정
What Happened?
지난 7월 30일 새벽, 비트코인 전용 하드웨어 지갑 콜드카드(Coldcard)를 제조하는 캐나다 기업 코인카이트(Coinkite)의 기기에서 생성된 지갑들이 대규모로 탈취되었다. 갤럭시 리서치(Galaxy Research)의 자금 흐름 분석에 따르면, 01:10~01:51 UTC 약 41분 동안 단일 공격자가 1,196개 주소의 1,082.65 BTC(약 7,020만 달러 상당)를 탈취했다. 이번 공격은 원격 해킹이나 기기의 물리적 탈취가 아니라, 콜드카드가 지갑의 시드(seed)를 생성하는 방식 그 자체에 있던 결함에서 비롯되었다.
문제의 근원은 2021년 3월 이루어진 펌웨어 v4.0.0 업데이트에 있었다. 당시 코인카이트는 타원곡선 연산을 비트코인 코어와 동일한 libsecp256k1로 이전하면서 이전에 사용하던 MicroCopy의 기본 암호화 난수생성기를 대체, libngu라는 자체 암호 라이브러리를 도입했다. 이 과정에서 콜드카드는 자체 하드웨어 난수 생성기를 사용하기 위해 MICROPY_HW_ENABLE_RNG라는 매개변수의 값을 0으로 설정해두었다.
그러나 이 매개변수에 대한 검증은 값이 아닌 정의 여부만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작용했다. 해당 매개변수는 여전히 0이라는 값으로 정의되어 있었으므로, 그대로 검증을 통과했던 것이다. libngu는 MicroPython의 rng_get()에 바인딩되었지만, 정작 MicroPython은 값이 0인 것을 보고 하드웨어 경로 대신 Yasmarang이라는 소프트웨어 폴백을 컴파일했다. 두 구현이 같은 함수 시그니처를 공유한 탓에 빌드는 아무런 경고 없이 성공했다. 자체 구현으로 교체했다고 믿었던 난수 생성기가, 실제로는 5년 내내 MicroPython의 소프트웨어 폴백을 그대로 쓰고 있었던 것이다.
Yasmarang은 의사(pseudo) 난수 생성기로, 암호학적 난수 생성기가 아니다. 이 생성기는 최초 호출 시 칩 UID의 하위 32비트, RTC 시각 레지스터, RTC 부초(subsecond) 카운터의 단 세 가지 값을 이용해 초기화되며, 이후에는 새로운 엔트로피를 전혀 수집하지 않는다. 세 값 모두 비밀이 아니며, 고정된 기기 식별자이거나 관측과 재구성이 가능한 값이다. 초기 상태와 호출 이력만 알면 출력 스트림 전체가 결정론적으로 재현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 결과 기기별 엔트로피는 붕괴했다. 구형 모델인 Mk2와 Mk3는 타이머 상태가 파악되면 시드 생성이 사실상 결정론적이었으며, Mk3의 엔트로피는 128비트로 약속된 것과는 달리 실제로는 약 40비트 수준이었다. 신형인 Mk4, Q, Mk5는 부팅 시 보안 요소(secure element)에서 엔트로피를 더하지만, 이를 더하더라도 출력은 최대 2^32개, 즉 수십억 개 규모의 시드 풀로 좁혀졌다.
따라서 이번 공격은 오프라인 브루트포싱(brute-forcing)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공격자는 UID, 타이머, 호출 이력을 제약해 후보 시드를 구축하고, 공개된 주소나 확장공개키(xpub)를 정답 판별용 오라클(oracle)로 삼아 일치할 때까지 후보 키를 대입하면 공격이 가능했다.
대응은 빠르게 이어졌지만 한계가 분명했다. 블록(Block)의 비트코인 엔지니어링 팀이 사용자 피해 신고를 받고 같은 날 원인 규명과 함께 분석을 공개했으며, 개발사인 코인카이트도 공격 다음 날인 7월 31일 전 기종 긴급 펌웨어를 배포했다. 다만 최초 공격이 펌웨어 업데이트 30시간 이전부터 이루어졌기에, 상당수 피해자는 경고를 접하기도 전에 이미 자금을 잃은 상태였다.
가장 큰 한계는 이미 취약 펌웨어에서 만들어진 시드는 되돌릴 수 없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패치된 펌웨어에서 완전히 새로운 시드를 생성해 자금을 이전해야만 한다. 반대로 시드 생성 당시 추가 엔트로피나 BIP39 패스프레이즈를 사용했다면 이 경로를 우회할 수 있었고, 멀티시그(multisig)라 하더라도 구성원이 전부 취약 기기라면 소용이 없어 안전한 기기의 정족수가 필요했다.
Researcher’s Comment
필자가 생각하기에 이번 사태는 크립토 자기수탁(self-custody)이 오래 미뤄 온 가장 원초적인 약점을 다시 건드렸다는 데 가장 큰 의미를 갖는다.
취약한 난수가 예측 가능한 키를 낳고 그 위의 자금이 털린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3년 안드로이드의 SecureRandom 결함으로 그 위에서 생성된 비트코인 지갑들이 대거 털렸을 때도, 원인은 지금과 같은 계열인 이른바 엔트로피 누수(squandered entropy)였다. 이런 결함이 특히 위험한 이유는 소스 코드만 읽어서는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생성되는 비트를 측정하고 통계적으로 검증하지 않는 한 치명적 약점이 몇 달, 길게는 몇 년씩 눈앞에 숨어 있을 수 있다. 이번 콜드카드 사태 또한 이러한 점에서 발견되기 어려웠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결함이 자기수탁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여겨지던 하드웨어 월렛, 그것도 오픈소스로 운영되던 월렛에서 나왔다는 점은 자기수탁에 대한 신뢰를 상당부분 훼손시킨다. 5년 전에 이루어진 업데이트에서 발견된 취약점이 이번 사고를 발생시켰다면, 비교적 최근에 있었던 업데이트에 대한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까? 다른 오픈소스 월렛에서도 유사한 심각도의 사고가 또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있을까?
하드웨어 월렛, 특히 비트코인 자기 수탁 이용자의 대부분이 보관 외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는 수동적 성향을 띈다는 점 또한 취약점에 대한 실시간 대응을 하기 어렵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취약한 펌웨어를 통해 생성된 시드는 패치로 회복될 수 없고, 새 시드를 만들어 자금을 통째로 옮겨야 하는 조치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이용자 상당수가 보관 이후 지갑의 오프라인 상태를 유지하는 장기 보유자이며, 실제로 이러한 사고가 발생했는지조차 인지하지 못한채 지갑 내 비트코인을 탈취당한 이용자도 다수 존재하리라고 생각된다. 오프라인 상태를 유지하는 하드웨어 월렛이라도 이러한 유형의 사고로 자금이 탈취될 수 있음에 대해 비트코인 커뮤니티에 충분히 인지시켜야하며, 이번 사고는 그동안 셀프 커스터디를 고수하던 일부의 생각을 바꿔 비트코인 ETF 등 대체 보유 수단으로의 이동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된다.
[Investment] 코인베이스의 Q2 실적 발표

What Happened?
코인베이스는 2026년 2분기 매출 12억2,000만 달러와 순손실 3억5,95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전 분기 대비 14% 감소했으며, 주당순손실은 1.36달러로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다. 조정 기준으로도 1억5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조정 EBITDA는 2억800만 달러 흑자를 유지하며 14개 분기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가격 하락과 현물거래량 감소, 수년 만에 낮아진 시장 변동성이 실적을 압박했다고 설명했다.
핵심 거래사업은 시장 침체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다. 2분기 거래수익은 5억9,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으며, 소비자 거래수익과 기관 거래수익도 전 분기보다 각각 20%, 26% 줄었다. 전체 암호화폐 현물거래량이 20% 이상 감소한 가운데 코인베이스의 소비자 현물거래량도 전 분기 대비 24% 감소했다. 시장 전체의 거래 규모가 빠르게 축소되면서 코인베이스가 경쟁사보다 상대적으로 선방했음에도 절대적인 수익 감소를 피하지 못한 셈이다.
반면 거래시장 점유율은 10.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3개 분기 연속 상승했다. 코인베이스는 현물과 파생상품 양쪽에서 점유율을 확대했으며, 전체 파생상품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자사 거래량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점유율 상승이 거래량 증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시장 전체가 줄어드는 과정에서 코인베이스의 거래량이 경쟁사보다 덜 감소한 결과로, 시장지배력 강화라는 긍정적 신호와 실적 둔화가 동시에 나타난 분기였다.
코인베이스가 추진하는 ‘에브리싱(everything) 익스체인지’ 전략에서는 일부 성과가 나타났다. 예측시장 계약 수와 매출은 전 분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크립토 바이너리 상품의 일일 거래자와 매출도 빠르게 성장했다. 주식, 파생상품, 예측시장 등으로 거래상품을 넓히면서 비트코인 현물거래를 제외한 매출 비중은 전체 순매출의 88%까지 높아졌다. 그러나 예측시장은 약 50%의 마진으로 파트너 비용이 적지 않고, 파생상품 역시 점유율은 상승했지만 실제 거래량은 감소했다는 점에서 신규 사업이 기존 거래수익 감소를 완전히 상쇄한 단계는 아니다.
구독, 서비스 매출은 5억5,500만 달러로 전체 순매출의 약 48%를 차지했지만, 회사가 제시했던 전망 범위에는 소폭 미달했다. 이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매출은 2억9,200만 달러였으며, 코인베이스 상품에 보관된 평균 USDC는 사상 최고인 200억 달러에 도달했다. 다만 일부 USDC 유치 계약이 예상보다 늦게 반영됐고, 암호화폐 가격과 스테이킹 보상률 하락으로 블록체인 보상 매출이 압박받았다. 3분기 구독·서비스 매출 전망도 5억~5억8,000만 달러로 제시돼, 중간값 기준으로는 2분기와 유사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코인베이스는 시장 부진에 대응해 비용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2분기 조정비용은 전 분기보다 9% 감소한 10억 달러였으며, 인력 감축과 기술·관리비 절감 효과를 반영해 2026년 연간 조정비용 전망도 42억~44억5,000만 달러로 낮췄다. 회사는 86억 달러의 현금과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올해 들어 약 12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도 매입했다. 종합하면 이번 실적은 시장점유율 확대, USDC 성장, 수익원 다변화라는 중장기 성과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거래 위축과 예상보다 큰 순손실이 여전히 실적을 지배하고 있음을 보여준 분기다. 실제로 실적 발표 후 코인베이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5% 이상 하락했으며, 이후 정규거래에서도 낙폭이 확대됐다.
Researcher’s Comment
코인베이스의 주가 하락은 회사가 내세운 시장점유율 확대보다 당장의 실적 부진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린 결과다. 2분기 매출은 12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9% 감소해 시장 예상치인 12억9,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GAAP 기준으로는 3억5,950만 달러의 순손실과 주당 1.36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는데, 시장이 예상한 주당 44센트 손실보다 적자 폭이 훨씬 컸다.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약 5~6% 하락했고, 다음 날 정규거래에서는 낙폭이 두 자릿수까지 확대됐다.
회사는 14개 분기 연속 조정 EBITDA 흑자와 사상 최고인 10.3%의 거래량 시장점유율을 강조했지만, 시장은 조정 지표보다 실제 매출과 회계상 손실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순손실에는 약 2억950만 달러의 암호화폐 투자자산 평가손실이 포함됐으며, 주식보상비용과 구조조정비용도 손익에 부담을 줬다. 시장점유율 상승 역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축소되는 과정에서 경쟁사보다 거래량이 덜 감소한 결과에 가깝다. 2분기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11%, 현물거래량은 약 25% 감소했기 때문에 점유율이 높아졌더라도 코인베이스가 거둬들이는 절대적인 거래수익은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수익 다변화도 아직 기존 거래사업의 부진을 완전히 상쇄하지 못했다. 구독·서비스 매출은 5억5,500만 달러로 장기적으로는 크게 성장했지만 이번 분기에는 기대치를 밑돌았고, 3분기 전망도 5억~5억8,000만 달러로 제시돼 뚜렷한 성장 가속을 보여주지 못했다. 코인베이스가 스테이블코인과 파생상품, 예측시장 등을 통해 비트코인 현물거래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는 방향성은 긍정적이지만, 투자자들이 확인하고 싶었던 것은 사업 영역의 확대보다 그것이 실제 매출과 이익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속도였다. 이번 주가 하락은 결국 장기적인 성장 스토리보다 단기 실적과 전망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더 높았음을 보여준다.
코인베이스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시장 상황은 너무 좋지 않아 주 수입원인 거래 수수료가 감소하고 있는데, 코인베이스가 미래 먹거리로 제시하고 있는 토큰화, 에이전틱 페이먼트와 같은 사업은 아직도 너무 초기 단계라 매출이 거의 발생하고 있지 않으며, 그 외에 Base, 예측시장, 크립토카드 등의 사업들도 매출 규모가 낮거나 마진이 높은 경우가 많다. 결국 코인베이스가 에브리씽 익스체인지와 AI 에이전틱 이코노미 내러티브를 민다고해도,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은 크립토 시장의 센티먼트가 회복하는 것이며, 그 사이에 중기적으로는 Base, 예측시장, 토큰화를, 장기적으로는 에이전틱 페이먼트 비지니스를 위한 기반을 빠르게 구축해야한다.
과거 코인베이스는 업계에 선두에 위치해 기술, 규제, 서비스 등을 개척해나가는 선구자의 위치에 있었다면, 최근에는 선두에 위치해있기보다는, 이미 시장이 어느정도 형성된 수 많은 다양한 비지니스를 빠르게 도입해서 경쟁자를 따라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업의 규모도 커지고, 이에 따라서 눈치를 봐야할 이해당사자들도 많아졌기 때문에 어쩔 수 없겠지만, 코인베이스가 다시 초심을 찾아 업계를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래본다.
그 외
Crypto
- 탈중앙화 스토리지 기업 STORJ, 암호화폐 업계 ‘셧다운’ 흐름 속 챕터11 파산보호 신청…토큰 20% 급락
- 온도(Ondo), 신규 실행 네트워크 출시…“온도 체인의 ‘진화’”
- 문페이(MoonPay), ChatGPT·Claude용 AI 결제 금고 ‘PayBox’ 출시
- 유니스왑(Uniswap), Morpho와 ‘Earn’ 출시…유휴 암호자산으로 수익 창출 지원
Institution
- 시큐리타이즈(Securitize), SEC 자문 라이선스 확보…규제 준수 플랫폼 확장
- 모건스탠리, 최저 수수료·스테이킹 보상 내건 이더리움·솔라나 ETF 출시
- 테더, GENIUS 규정 준수 USAT 스테이블코인 Celo에서 출시…이더리움 외 첫 확장
Tech
Investment
- 크라켄 모회사 페이워드(Payward), 매직랩스(Magic Labs) 임베디드 월렛 사업 인수
- Axis Robotics, ‘피지컬 AI’ 가속 위한 컴파운딩 데이터 엔진 구축에 1,200만 달러 투자 유치
- 코인베이스, 예측시장 두 배 성장·거래 시장점유율 최고치에도 2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 하락
Asia
2. 포필러스 위클리
: : 토큰화 주식의 역설: 유동성 파편화 (Link)

- 최근 몇 달 동안 RWA 섹터의 성장이 다소 정체되어있으나, 토큰화 주식의 경우 혼자서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토큰화 주식 섹터의 주요 성장 경로는 1) Ondo, xStocks, Robinhood 등을 위시한 Linked Security 방식의 토큰화 주식, 2) Securitize, Figure, Superstate 등을 위시한 Issuer-Sponsored Tokenized Security 방식의 토큰화 주식, 그리고 엄밀히 말하면 토큰화는 아니지만 3) 무기한 선물 거래소의 성장으로 나타나고 있다.
- 토큰화 주식 섹터는 전체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부작용으로 유동성 파편화가 발생하기 시작하고 있다. 같은 주식이라 할지라도 1) 토큰화 구조에 따른 수직적 유동성 파편화와 2) 같은 구조 내에서 토큰화 주체에 따른 수평적 유동성 파편화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 긍정적으로 생각했을 때, 접근성의 향상이라는 관점에서 이를 살펴보면, 사실 이는 유동성이 파편화되는 것이 아니라, 토큰화 주식이 기존에 미국 주식의 유동성에 접근하지 못하는 투자자들의 유동성을 유입시켰고, 부산물로 유동성의 파편화를 낳은 결과로 볼 수도 있다.
- 어찌되었든 토큰화 주식의 유동성 파편화는 실존하는 문제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1) 스테이블코인과 같이 오케스트레이션 혹은 클리어링 플랫폼의 등장 혹은 2) 규모의 경제에 따른 독과점 형태로의 산업 재편 등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 : 지갑의 엔드게임은 결국 '오픈머니’다 (Link)

- 은행 앱의 잔고는 내가 직접 보유한 돈이 아니라 은행 장부에 기록된 청구권이다. 이런 닫힌 돈은 승인이 필요하고, 중개자를 거치며, 시스템마다 파편화되어 있어 돈이 시스템과 국경을 넘는 순간 마찰이 드러난다.
- 오픈머니는 돈의 중심을 기관 계좌에서 사용자 지갑으로 옮긴다. 지갑은 자산을 보관하는 상자가 아니라 자산을 직접 움직이는 열쇠이며, 자기 수탁을 기반으로 돈은 프로그래밍 가능하고 조합 가능해진다.
- 메타마스크는 달러 스테이블코인, 카드, 에이전트 결제를 지갑 위에 쌓아 올리며 지갑이 돈의 운영체제로 진화하는 방향을 보여준다. 보관, 사용, 결제, 나아가 에이전트 위임까지 하나의 지갑에서 이뤄지는 구조, 즉 지갑의 종착지는 오픈머니다.
코멘트
3. 매크로 & 온체인 통계
아래 일부 차트는 CryptoQuant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보다 심층적인 온체인 및 시장 데이터를 살펴보고 싶은 분들은, 기관 투자자들도 활용하는 CryptoQuant의 종합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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