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1. 주요 뉴스
- [Institution] CLARITY Act 상원 은행위원회 통과: 선명해지는 미국 크립토 시장의 구도
- [Asia] 한국 금융권의 거래소 지분 확보: DABA 앞에서 유통 채널을 선점하는 경쟁
- 그 외
- 2. 데이터 스포트라이트
- TPI로 본 토큰화 시장의 현 주소 (Link)
- 데이터로 본 한국 웹3 시장 (Link)
- 3. 포필러스 위클리
- : : 2026 한국 웹3 시장 리포트: 구조, 규제, 그리고 생태계 (Link)
- : : 블록체인 양자 위협에 대한 진실 (Link)
- : : Trade[xyz] 2026 Q1 리포트 (Link)
- : : 월간 EIP - 2026년 4월 (ft. 기관향 스테이킹 자산의 활용 시장, 준비된 프로토콜이 선점한다) (Link)
- : : 가독 서명: 이더리움이 다시 세우는 최후의 방어선 (Link)
- : : ZEC 내러티브를 믿기 어려운 이유 (Link)
- : : 새로운 개척지: 아르키움 위에 자라난 어플리케이션 생태계 (Link)
- 코멘트
- 4. 매크로 & 온체인 통계
1. 주요 뉴스
[Institution] CLARITY Act 상원 은행위원회 통과: 선명해지는 미국 크립토 시장의 구도
What Happened?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는 5월 14일 디지털 자산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리티 액트(CLARITY Act)를 15대 9 표결로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명확한 규칙을 마련하기 위한 포괄적 시장구조 법안이다. 법안은 위원회 문턱을 넘은 뒤 상원 본회의로 이동했다.
이번 표결은 공화당 주도의 법안이지만 일부 민주당 의원도 찬성표를 던졌다. 모든 공화당 의원과 함께 루벤 가예고(Ruben Gallego), 앤절라 알소브룩스(Angela Alsobrooks) 등 두 명의 민주당 의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다만 민주당 측에서는 자금세탁방지(AML) 조항, 소비자 보호, 정치권 인사의 크립토 이해상충 문제를 둘러싼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법안의 주요 목적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SEC(증권거래위원회)와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관할 경계를 정리하는 데 있다. 토큰의 증권 및 상품 분류 기준을 명확히 하고, 디지털 상품 거래소, 브로커, 딜러를 미국 자금세탁방지 의무의 근거법인 BSA(Bank Secrecy Act) 기반 AML/KYC 규제 체계 안으로 편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표결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리워드에 대한 규제 방향도 더 명확해졌다. 업데이트된 클래리티 액트 초안은 스테이블코인 단순 보유 잔액에 대해 은행 예금 이자와 경제적으로 유사한 보상을 지급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향으로 명문화했다. 다만 결제, 거래, 플랫폼 사용 등 실제 경제 활동에 기반한 리워드는 예외로 남겨뒀다.
그간 은행권은 스테이블코인 리워드가 예금 이탈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 크립토 기업들은 리워드 전면 금지가 반경쟁적이라고 주장해왔다. 결국 이 명문화된 조항은 스테이블코인을 예금형 수익 상품이 아니라 결제 및 거래 인프라로 제한하려는 절충안에 가깝다.
물론 클래리티 액트는 아직 최종 통과되지 않았다. 상원 본회의 표결, CFTC 관할 조항을 다루는 상원 농업위원회와의 조율, 하원 법안과의 문안 조정, 대통령 서명 절차가 남아 있다. 향후 중요한 변수는 2026년 내 처리 여부다. 올해 안에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중간 선거 이후 의회 구도 변화로 입법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
Researcher’s Comment
클래리티 액트는 크립토 시장 전체에 같은 방향의 호재를 주지 않는다. 법안의 효과는 거래소, 브로커리지, 스테이블코인, 디파이, 온체인 파생상품 등이 각각 어떤 조건으로 미국 시장 안에서 작동할 수 있는지 구체화한다. 가령, 규제 명확화로 일부 기업에는 확장 경로가 열리지만, 기존에 회색지대에서 작동하던 모델은 더 많은 설명을 요구받는다. 법안이 최종 통과될 경우 시장에 예견되는 변화는 다음과 같다:
첫째,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플레이북이 완전히 바뀐다. 이제 단순 스테이블코인 보유자들에게는 보유한다는 이유만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코인베이스는 이제 앱 내 USDC 보유자들에게 리워드를 지급할 수 없고, 페이팔 또한 앱 내 PYUSD 보유자들에게 리워드를 지급할 수 없다. 플랫폼이 리워드를 지급하기 위해서는 이제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송금, 거래, 유동성 제공 등 활동에 쓰여야하며, 이는 플랫폼에게 더 복잡한 인센티브 구조를 설계할 것을 요구할 것이다.
둘째, 크립토가 규제 자산으로 편입되면서 새로운 시장들도 열린다. 특히, 관할 기준이 명확해지면 크립토 기업들은 증권 또는 디지털 상품 분류를 받기 위해 토큰 구조, 거버넌스 권한, 발행 방식, 재단과 운영사의 역할 등을 사전에 설계해야 한다. 과거 SOX 이후에 내부통제 자문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NSMIA 이후 연방-주 관할 분류 자문이 생겨났으며, JOBS Act 이후에는 자금조달 경로 설계 수요가 커졌다. 마찬가지로, 클래리티 액트 이후에는 토큰의 증권-디지털 상품 분류, SEC-CFTC 관할 판정, 그에 따른 공시 체계와 등록 요건을 설계하는 자문 시장이 새롭게 형성될 수 있다.
셋째, 크립토 자산은 매매 대상에서 금융 서비스의 기초 자산으로 확장된다. 디지털 상품 거래소, 브로커, 딜러가 BSA 기반 AML/KYC 체계 안으로 들어오면, 전통 금융기관은 크립토를 대출, 담보 관리, 커스터디에 활용할 수 있는 자산군으로 다루기 용이해진다. 예컨대 기관 투자자가 거래 실행, 커스터디, 대출, 담보 관리, 청산을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프라임 브로커리지 시장이 크립토에서도 형성되고 있다.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의 20억 달러 비트코인 금융 사업, 리플(Ripple)의 히든로드(Hidden Road) 12.5억 달러 인수, 팔콘엑스(FalconX)의 80억 달러 밸류에이션은 이미 이 방향으로 자본이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클래리티 액트가 올해 안에 최종 통과될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이번 표결이 확인한 방향성은 명확하다. 스테이블코인은 결제 인프라로, 토큰은 증권 및 디지털 상품 분류 체계 안으로, 크립토 브로커는 BSA 기반 AML/KYC 체계 안으로 들어간다. 일부는 규제 체계 안으로 들어가 기관 자본과 연결되는 길을 택하고, 일부는 탈중앙화, 비수탁, 역외 구조를 강화하며 온체인 네이티브 시장에 남을 것이다. 어느 방향이든 규제 명확화가 진행될수록 크립토 시장은 더 선명하게 분화될 가능성이 높다.
[Asia] 한국 금융권의 거래소 지분 확보: DABA 앞에서 유통 채널을 선점하는 경쟁
What Happened?
하나금융그룹은 5월 15일 하나은행을 통해 두나무 지분 6.55%를 약 1조33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인수 대상은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주식 228만4,000주다. 거래가 완료되면 하나은행은 송치형 회장, 김형년 부회장, 우리기술투자에 이어 두나무의 4대 주주가 된다. 두나무는 업비트를 운영하는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이며, 이번 투자는 국내 시중은행이 디지털 자산 기업에 집행한 투자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큰 규모다.
하나금융은 이번 투자를 두나무와의 전략적 사업 협력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디지털 자산 기능을 결합한 종합자산관리(WM) 서비스 등을 공동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은행이 거래소 지분을 확보하는 동시에 송금, 스테이블코인, 자산관리 영역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둔 구조다.
거래소 지분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은 다른 금융사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거래소 OKX와 함께 코인원 지분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 양측은 각각 약 20%의 지분 취득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도됐다. 다만 코인원은 전략적 투자와 파트너십 논의가 진행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그룹도 이미 거래소 지분 경쟁에 들어와 있다. 미래에셋컨설팅은 지난 2월 코빗(Korbit) 지분 92.06%를 1,335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처럼 하나은행의 두나무 투자, 한국투자증권의 코인원 투자 논의, 미래에셋의 코빗 인수를 함께 놓고 보면, 한국 금융권의 관심은 거래소와의 제휴를 넘어 지분 확보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 배경에는 디지털자산기본법(Digital Asset Basic Act, DABA) 제정과 토큰 증권 제도화가 함께 논의되는 한국의 입법 현황이 있다. 그중에서도 DABA는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VASP 규제 정비를 포함하는 2단계 디지털 자산 입법의 핵심 축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국회 논의가 본격화될 경우, 법안의 구체적인 윤곽도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Researcher’s Comment
한국 금융권의 거래소 지분 경쟁은 크립토 가격 사이클에 대한 단기 베팅보다, 제도화 이후의 유통 채널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디지털자산기본법,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토큰 증권 제도는 모두 디지털 자산이 제도권 시장으로 편입되고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방향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의 입장에서 제도화 이후 사업화를 위한 관건은 자산이 어디에서 거래되고 어떤 유통망을 점유할 것인가로 좁혀진다. 이때 거래소는 이미 VASP 라이선스, 실명계좌 기반 원화 입출금, 리테일 사용자 기반, 원화 마켓 유동성을 갖춘 인프라다.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크립토 자산이 제도권 안에서 허용될 경우, 거래소는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의 초기 유통망으로 기능할 수 있다.
특히 크립토 거래 측면에서 한국 거래소의 위상은 독보적이다. 한국은 글로벌 크립토 현물 거래량에서 미국 다음으로 큰 리테일 시장이며, 업비트 단일 거래소의 일평균 거래량이 글로벌 상위권에 위치한다. DABA가 구체화되고 디지털 자산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올수록, 이 리테일 유동성과 원화 결제 접점을 보유한 거래소는 단순 매매 플랫폼이 아니라 원화 디지털 자산 유통의 관문이 된다. 금융사들이 지분 확보에 나선 이유는 이 관문에 대한 옵션을 선점하려는 것이다.
그 외
Crypto
- 지토 랩스(Jito Labs), 리테일용 트레이딩 터미널 JTX 출시
- 체인링크(Chainlink) CCIP, 레이어제로(LayerZero) 마이그레이션 수혜로 TVL 25억 달러 이상 확보
- 코인베이스(Coinbase), 하이퍼리퀴드의 공식 USDC 트레저리 배포자로 합류
- 스타크넷(Starknet), ZK 기반 strkBTC 출시
Institution
- 바운더리(Boundary), 기관용 검증 가능 스테이블코인 USBD 출시 예고
- 미 상원 은행위원회, CLARITY Act 통과
- JP모건, 이더리움 기반 두 번째 토큰화 머니마켓 펀드 출시 추진
- 영란은행(Bank of England), 파운드 스테이블코인 규제 완화 검토
Tech
- 이더리움 재단, 악성 트랜잭션 승인 방지 위한 가독 서명(Clear Signing) 표준 공개
- 토르체인(THORChain), 1,000만 달러 규모 크로스체인 익스플로잇 이후 거래 중단
Investment
- 오세로(Osero), 스카이(Sky) 생태계 주도 1,350만 달러 투자 유치
- 비트와이즈(Bitwise) 하이퍼리퀴드 ETF,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거래 시작
- 하버드 ETH ETF 포지션 정리, 아부다비 국부펀드는 BTC 포지션 확대
- 렛저(Ledger), 시장 환경 악화로 미국 IPO 계획 보류
Asia
- 하나은행, 두나무 지분 6.55% 약 1조33억 원에 인수
- 한국투자증권, OKX와 코인원 지분 공동 투자 검토
- 일본 블록체인 재단, B2B 정산용 엔화 스테이블코인 EJPY 출시 계획
- 크립토닷컴(Crypto.com), 두바이 정부 결제 연계 UAE 라이선스 취득
2. 데이터 스포트라이트
TPI로 본 토큰화 시장의 현 주소 (Link)

데이터로 본 한국 웹3 시장 (Link)

3. 포필러스 위클리
: : 2026 한국 웹3 시장 리포트: 구조, 규제, 그리고 생태계 (Link)

- 한국은 인구 5,200만 명 중 1,100만 명 이상이 암호화폐 거래소 계정을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인구 대비 암호화폐 투자 비중을 가진 시장이다. 그러나 이 거대한 참여 규모와 달리, 한국 시장의 에너지는 대부분 중앙화 거래소에서의 단기 매매에 집중되어 있으며, 온체인 활동이나 빌더 생태계는 시장 규모에 비해 매우 빈약하다.
- 2024년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1단계)의 시행과 법인 참여 로드맵 발표, 그리고 2026년 디지털자산기본법(2단계) 입법 추진은 한국 시장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할 수 있는 기회를 열고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STO 시장 개막, 법인 투자 본격화 등은 그간 '투기의 온상'이라는 편견 아래 묶여 있던 한국 시장이 제도권 금융 인프라와 합류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 본 리포트는 2026년 4월 현재를 기준으로 한국 웹3 시장의 구조와 규제 환경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한국 시장 진입을 고려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와 기관에 실질적인 시사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 블록체인 양자 위협에 대한 진실 (Link)

- SHA-256, Keccak-256 같은 해시 함수나 PoW 합의 자체는 현재 알려진 양자 공격의 현실적인 1차 표적이 아니다. 더 직접적인 위험은 이미 사토시 주소와 같은 공개키가 노출된 주소, 반복 사용된 계정, 관리자 키, 검증자 키, 브릿지와 오라클의 서명 구조에 집중된다.
- 각 체인이 마주한 양자 대응의 문제는 서로 다르다. 비트코인의 병목은 레거시 UTXO와 보수적 거버넌스이고, 이더리움의 병목은 계정 모델과 스마트컨트랙트 권한의 복잡성이다. 솔라나는 포스트 퀀텀 서명 도입 시 발생하는 성능 비용과 싸워야 하며, 코스모스 SDK 기반 체인들은 개별 전환의 유연성과 IBC 상호운용성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
- Q-Day의 정확한 날짜보다 중요한 것은 전환 선택지를 미리 만들어두는 것이다. CRQC가 언제 등장할지는 불확실하지만, 전문가 설문과 기관 보고서는 2030~2035년을 중요한 준비 구간으로 본다. 마이그레이션에는 수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위협이 현실화된 뒤가 아니라 아직 시간이 있을 때 전환 경로와 사회적 합의를 마련해야 한다.
- 블록체인의 양자 전환은 단순한 보안 패치가 아니라 사회적 전환이다. 블록체인은 신뢰를 코드와 합의 위에 세우려는 시도였지만, 그 코드와 합의 역시 암호학적 가정 위에 놓여 있다. 양자컴퓨팅처럼 기존 보안 가정을 깨는 기술이 등장한다면, 코드는 바뀌어야 하고 합의는 다시 만들어져야 한다. 이 전환을 질서 있게 수행할 수 있는지가 각 네트워크가 지속 가능한 사회적 인프라로 남을 수 있는지를 가르는 기준이 될 것이다.
: : Trade[xyz] 2026 Q1 리포트 (Link)

- 2026년 1분기는 Trade[xyz]의 출범과 함께 던져졌던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을 내놓은 시기였다. 실물 자산 기반 영구 파생상품이 단순한 크립토판 신기한 실험을 넘어, 전통 금융과 가까운 수준의 시장 인프라로 자리잡을 수 있는가? 이 보고서가 제시하는 증거는 그렇다고 말한다.
- 거래량 1,128.7억 달러, 48일 연속 미결제약정(OI) 신고가 경신, 단 한 분기 만에 암호화폐 자산 무기한 선물 수준까지 좁혀진 스프레드, 그리고 전통 금융 시장의 재개장을 예측하는 지표로서 금요일 종가보다 더 정확했던 주말 가격. 두 차례의 거시 스트레스 이벤트—은(silver) 가격 폭락과 원유 위기—도 거래 중단 없이 무리없이 소화해냈다.
- 성장률은 실재하지만 맥락을 함께 봐야 한다. 동종 그룹이 40% 축소되는 가운데 기록한 전분기 대비 +857%는 실질적인 점유율 확보를 보여준다. 다만 수수료 환경이 의도적으로 압축돼 있다는 점, 거래량의 정점을 견인한 것이 두 차례의 개별 스트레스 이벤트였다는 점, 그리고 0.70bps 수준의 수익화는 장기 수익 창출력을 상당히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점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결국 수수료가 정상화되는 시점에 거래량 기반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2분기를 앞두고 가장 핵심적인 미해결 질문으로 남아 있다.
- 리스크 또한 여전히 상당하다. 가장 큰 구조적 변수는 규제 불확실성이다. 현재 미국 리테일 접근은 제한돼 있으며, SEC-CFTC의 정책 프로세스가 어떤 제품 의사결정보다도 유효 시장 규모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수익성 윤곽이 점차 드러나면서 경쟁 또한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 그럼에도 되돌릴 수 없는 사실들이 남는다. 아키텍처는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았고, 시장 품질은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됐으며, 출범 5개월 만에 체결된 S&P 다우존스(S&P Dow Jones)와의 라이선스 계약은 기관의 인정이 이미 도래했음을 확인시켜줬다.
: : 월간 EIP - 2026년 4월 (ft. 기관향 스테이킹 자산의 활용 시장, 준비된 프로토콜이 선점한다) (Link)

- 4월의 EIP 흐름은 1분기와 마찬가지로 코어 단의 신규 제안이 활발했으며, 특히 서명 스킴과 애플리케이션 단에서의 다양한 사례 지원들을 위한 EIP들이 두드러졌다.
- 커뮤니티 논의는 “글램스테르담/헤고타(Glamsterdam/Hegota) 업그레이드의 안전한 구성”과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반의 강화”라는 두 축으로 전개되었다.
- 한편, 스테이킹 자산 시장의 무게중심이 온체인 활용도 높은 솔루션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웹3의 확장성과 웹2의 설명가능성을 동시에 빠르게 갖춘 프로토콜이 이 시장을 선점할 것이다.
: : 가독 서명: 이더리움이 다시 세우는 최후의 방어선 (Link)

- 2026년 5월 12일, 이더리움 재단이 가독 서명(Clear Signing) 표준의 정식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는 기존의 가독 불가한 서명(blind signing)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시도이다.
- 표준은 크게 거래의 의도를 사람이 읽을 수 있는 형태로 기술하는 JSON 포맷인 ERC-7730, 기술된 디스크립터(Descriptor)의 정확성을 외부에서 암호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ERC-8176, 그리고 누구든 미러링 가능한 중립적 레지스트리의 세 가지로 구성된다. 디스크립터가 오프체인에 존재하기에, 월렛이 표준을 구현하기만 하면 기존 컨트랙트의 재배포 없이 적용 가능하다.
- 다만 표준이 곧 안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커버리지는 디스크립터를 작성하는 프로토콜의 자발적 참여에 의존하며, 월렛이 어떤 디스크립터를 신뢰할지를 결정하는 책임 역시 분산된다. 바이비트 해킹과 같은 UI 레이어 공격은 하드웨어 월렛의 자체 화면을 통한 검증이 동반되어야만 차단되며, 가독 서명은 그 화면에 실제로 의미 있는 정보를 띄우기 위한 기반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 : ZEC 내러티브를 믿기 어려운 이유 (Link)

- 거래 프라이버시에 대한 수요는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곧 프라이버시 코인에 대한 수요로 이어진다는 뜻은 아니다.
- 쉴디드(shielded, 보호된) ZEC 공급량 증가와 양자 내성(quantum resistant)은 강력한 내러티브 촉매다. 다만 이것만으로 ZEC에 대한 지속적인 통화 수요가 입증되는 것 또한 아니다.
- ZEC는 가격 모멘텀을 노린 매매 대상으로는 설득력 있으나 여러 사이클을 관통하는 통화자산이라는 투자 논리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 : 새로운 개척지: 아르키움 위에 자라난 어플리케이션 생태계 (Link)

- 아르키움(Arcium) 생태계는 단일 어플리케이션이 아닌, 7개 카테고리에 걸쳐 병렬로 구축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 네트워크의 형태를 갖는다.
- 각 어플리케이션은 아르키움의 다자간 연산(MPC)이 제공하는 서로 다른 측면들을 활용한다. 암호화 토큰 계정(ETA) 기반 기밀 잔액, 봉인 입찰(sealed bid) 기반 토큰 런치패드, 암호화된 베팅 기반 예측시장, 비대칭 정보 시장 메커니즘 등 모두 기존 투명성 기반 블록체인 위에서는 구현이 어려웠거나 사용자 경험상 무리가 있었던 어플리케이션들이다.
- 이에 더해, 아르키움의 기밀 토큰 표준(C-SPL)은 생태계 어플리케이션 간 컴포저빌리티(composability)를 강화한다. 이는 솔라나 위에 암호화된 자본 시장이라는 새로운 레이어를 형성하며, 단순 기능의 합산을 넘어선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코멘트
4. 매크로 & 온체인 통계
아래 일부 차트는 CryptoQuant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보다 심층적인 온체인 및 시장 데이터를 살펴보고 싶은 분들은, 기관 투자자들도 활용하는 CryptoQuant의 종합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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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RITY Act: 선명해지는 규제, 드러나는 시장 구도 [FP Weekly 21]](/_next/image?url=https%3A%2F%2Fkrotgrfjzckvumudxopj.supabase.co%2Fstorage%2Fv1%2Fobject%2Fpublic%2Fassets%2Fimg%2Fcontent%2Farticle%2Fnotion-import%2Forosgimpbb0d59.png%3Fv%3D2&w=1920&q=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