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A 뉴스]는 격주로 발행되는 뉴스레터로, 아시아 지역 스테이블코인 관련 주요 뉴스를 정리하고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공유합니다. (2026.02.17~03.01)
작성자: 모예드
1. [뉴스] 노무라·다이와, 3대 메가뱅크와 블록체인 기반 증권 매매 실증 착수
출처: 일본 5대 금융사, 스테이블코인 기반 증권 거래 컨소시엄 출범
노무라홀딩스와 다이와증권그룹이 일본 3대 메가뱅크(MUFG, SMFG, 미즈호)와 손잡고 스테이블코인 기반 증권 거래 체계를 구축한다. 이 컨소시엄은 블록체인 위에서 주식, 국채, 회사채, 투자신탁, ETF, MMF 등을 디지털 증권으로 전환하고, 매수 주문 시 스테이블코인으로 즉시 결제·권리 이전이 이뤄지는 구조를 목표로 한다. 3대 메가뱅크가 공동 발행하는 엔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실증이 이르면 이달 중 금융당국 신고를 거쳐 시작될 예정이며, 수년 내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현재 일본의 증권 결제는 T+2 체계다. 미국이 2024년 T+1으로 전환한 데 이어 유럽·아시아 각국도 결제 주기 단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일본은 해외 시장과의 시차 문제로 증권사 부담이 가중된다는 이유로 논의가 갈리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24시간 실시간 결제가 실현되면 시간대와 무관하게 국내외 투자자가 거래할 수 있어, 일본 시장으로의 투자 자금 유입을 촉진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메가뱅크 엔화 스테이블코인은 초기에 미쓰비시상사 사내 거래에 먼저 활용될 예정이며, 리소나홀딩스와 JCB는 2027 회계연도까지 소매 결제 활용을 계획하고 있다. 동시에 미국에서는 Robinhood이 유럽에서 블록체인 기반 '주식 토큰' 거래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어, 일본 금융기관들은 토큰화 금융상품 경쟁에서 뒤처지면 해외 투자자 유치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있다.
1.2 [코멘터리] 일본 금융의 '풀스택 온체인화', 결제를 넘어 자본시장으로
1.2.1 모예드 (ASA 컨트리뷰터, Delta Network)
이번 컨소시엄은 일본 크립토 시장의 논의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에서 '스테이블코인 활용'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다. 3대 메가뱅크의 엔화 스테이블코인, SBI-Startale의 토큰화 증권 전용 체인 Strium, SMBC의 마이넘버 카드 기반 JPYC 소매 결제 실증, 소니 은행의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 추진 등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실험들이 이제 '증권 거래 결제'라는 핵심 유스케이스에서 수렴하기 시작한 것이다. 결제 수단 → 거래 인프라 → 투자 상품이라는 수직 통합 구조가 일본 금융 시스템 전반에 걸쳐 형성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 움직임이 증권사와 은행의 '공동 프로젝트'라는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토큰화 증권 거래는 대체로 거래소나 핀테크 기업이 주도하고 있지만, 일본은 증권사(노무라, 다이와)와 은행(메가뱅크 3사)이 처음부터 함께 움직인다. 이는 2023년 개정 자금결제법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 프레임워크를 마련한 일본의 규제 환경이 만들어낸 결과이기도 하다. 발행 주체, 유통 경로, 결제 수단이 제도적으로 정합성을 갖추고 있기에 이러한 포괄적 협력이 가능한 것이다.
한국과 비교하면 온도차가 뚜렷하다. 한국은 아직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를 둘러싼 은행권-테크업계 간 주도권 경쟁이 진행 중이고, 디지털자산기본법의 세부 규정 정비도 남아 있다. 일본이 발행·유통·활용의 전 단계를 동시에 실증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누가 발행하느냐'에 논의가 집중되어 있다. 일본의 이번 실증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아시아 자본시장의 온체인 전환에서 벤치마크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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