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뉴스] 금융청 '핀테크 실증실험 허브' 사업으로 24/7 즉시 총액 결제 방식 검증

출처: DeCurret DCP, 토큰화 예금의 은행 간 정산 실증 실험 착수…일본 금융청 지원 사업 선정
DeCurret DCP, GMO아오조라넷은행, ABeam Consulting이 토큰화 예금을 활용한 은행 간 정산 개선 실증 실험을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일본 금융청(FSA)의 '핀테크 실증실험 허브'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허브 내 '선진 결제 프로젝트(PIP)' 세 번째 사업이다. 복수 은행 간에 토큰화 예금이 이전될 때 발생하는 은행 간 정산을 온체인에서 완결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실증 실험에서는 두 가지 정산 방식을 검증한다. 첫째는 '간사은행 방식(lead bank method)'으로, 특정 민간은행이 간사 역할을 맡아 사용자 간 토큰화 예금 이전과 은행 간 정산을 동시에 처리하는 구조다. 둘째는 '협업 방식(collaboration method)'으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사용자 간 이전에 수반되는 은행 간 정산을 처리한다. 24/7 즉시 총액 결제(gross settlement) 방식을 통해 결제 리스크 축소, 유동성 압축, 업무 부담 경감의 가능성과 적법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DeCurret DCP가 대표 신청자, GMO아오조라넷은행이 대표 은행, ABeam Consulting이 사무국을 맡으며, 호쿠리쿠은행 등 복수 금융기관이 추가 참여할 예정이다.
2. DCJPY의 다음 과제, '단일 플랫폼'에서 '은행 간 정산 레이어'로
DeCurret DCP의 이번 실증 실험은 DCJPY 프로젝트가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시그널이다. DCJPY는 일본 내 토큰화 예금 네트워크의 대표 사례로, 지금까지는 단일 플랫폼 위에서 복수 은행이 토큰화 예금을 발행하고 유통하는 구조를 구축하는 데 집중해왔다. 하지만 토큰화 예금이 실제로 확산되려면, 서로 다른 은행에서 발행된 토큰화 예금이 이전될 때 발생하는 은행 간 정산, 즉 인터뱅크 정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기존 은행 시스템에서는 중앙은행 당좌계정을 통한 정산(예: 일본은행 BOJ-NET)이 이 역할을 하지만, 이는 영업시간 내에만 작동하고 배치(batch) 방식으로 처리된다. 토큰화 예금이 24/7 실시간으로 이전되는 환경에서 정산만 기존 방식에 의존하면 병목이 발생한다.
이번 실증에서 검증하는 두 가지 방식은 각각 다른 트레이드오프를 내포하고 있다. 간사은행 방식은 특정 은행이 중앙 정산 역할을 맡아 유동성을 집중시키므로 효율적이지만, 해당 은행에 대한 의존도와 거래 상대방 리스크가 높아진다. 협업 방식은 스테이블코인을 정산 매개체로 사용해 분산성을 유지하지만, 정산용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주체와 신용 구조가 새로운 변수로 등장한다. 두 방식 모두 기존의 중앙은행 정산 시스템을 우회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일본은행과의 관계 설정이 향후 핵심 쟁점이 될 수 있다.
한국의 프로젝트 한강이 한국은행 주도로 wCBDC와 예금 토큰을 통합 인프라 위에서 설계하는 '탑다운' 접근이라면, 일본의 DCJPY는 민간 주도로 토큰화 예금 네트워크를 먼저 구축하고 은행 간 정산 문제를 사후적으로 해결하는 '바텀업' 경로를 택하고 있다. 두 접근 모두 결국 '복수 은행의 토큰화 예금이 동일한 가치로 상호운용되는 인프라'라는 같은 목적지를 향하고 있지만, 도달 경로의 차이가 향후 구조적 차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본 보고서의 작성자는 본 보고서에서 언급된 자산 또는 토큰에 대해 개인적인 보유 또는 재산적 이해관계를 가질 수 있습니다. 다만, 연구 수행 또는 작성 과정에서 취득한 미공개중요정보를 이용하여 어떠한 거래도 수행하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본 보고서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법률, 사업, 투자 또는 세무 자문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본 보고서를 기반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거나 이를 회계, 법률, 세무 관련 지침으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특정 자산이나 증권에 대한 언급은 정보 제공의 목적이며, 투자 권유 또는 종목에 대한 추천이 아님을 밝힙니다. 본 보고서에 표현된 의견은 저자의 개인적인 의견이며, 관련된 기관, 조직 또는 개인의 견해를 반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본 보고서에 반영된 의견은 사전고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보고서에 포함된 개별 공시 외에도 당사 포필러스는 본 보고서에서 언급된 일부 자산 또는 프로토콜에 대해 기존 투자나 향후 투자 계획을 보유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당사 계열사인 FP Validated는 본 보고서에서 언급된 프로젝트의 노드로 이미 참여 중이거나, 향후 참여할 예정일 수 있습니다. FP Validated의 네트워크 참여 관련 공시는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투명성 고지는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